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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날씨터치Q] 2017년 05월 31일_소나기 전망  
안녕하세요. 기상청 날씨터치 큐 우진규입니다.
최근 비가 많이 오질 않아서 전국적으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현재 전라도에 발생된 비구름대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의 양이 그리 많지 않아서 가뭄을 해결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내리고 있는 소나기 레이더 영상입니다.
전라도 해상 부근에서 비구름대가 만들어져 점차 동진하면서 내륙으로 유입되는 중인데요
앞서 만들어진 이 곳의 비구름대는 점차 소백산맥을 넘어 경상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소나기 원인을 살펴보면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대기 하층으로 유입된 수증기입니다.
위성영상을 보시면 붉은 색으로 나타나는 영역이 있는데요.
다량의 따뜻한 공기가 해수면으로 이동하면서 해무가 만들어진 영역입니다. 즉 수증기가 해상으로 많이 있었다는 의미가 되죠
두 번째는 5km 부근으로 저 북쪽에 위치한 절리저기압인데요
이 저기압이 회전을 하면서 북쪽의 찬 공기를 우리나라쪽으로 남하시키고 있습니다.
이 찬 공기는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하강하게 되고, 대기하층까지 내려가면서 기존에 하층에 있던 따뜻한 공기를 강제적으로 들어올리게 되죠
세 번째는 지면 가열에 의한 부분인데요
위의 두 요인으로 인해 발생된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낮 기온이 크게 오른 경남지방에서는 지면부근으로부터 뜨거운 공기가 상승하게 되는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소나기 구름이 더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내일도 이러한 경향은 이어질 전망인데요
북쪽의 절리저기압이 유지, 회전하면서 북쪽의 찬 공기를 유입시키고,
낮 기온이 26도에서 30도 내외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인 기온 경향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지면 가열에 의한 불안정도 오늘보다는 조금 낮겠지만, 북쪽의 찬 공기가 오늘보다는 조금 더 내려오기 때문에 조건은 오늘과 비슷하다 하겠습니다.
때문에 내일의 소나기 내리는 영역은 서울을 비롯한 경기동부, 강원도, 충북북부, 경상도 등 오늘보다 북쪽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은 최고 20mm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만, 다른지역에 비해 기온이 조금 더 오르는 동쪽지방을 중심으로는 예상보다 대기불안정이 커지면서 단 시간내에 강한 비가 내릴 수도 있어, 강수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으니, 이 부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기상청 날씨해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나기 전망